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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경찰외사] 2022년 경찰외사 합격자 김OO 작성일 2022-08-29
    글쓴이 김OO 조회수 547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2년 해양경찰 중국어 부문에 최종합격을 하게 된 김OO입니다.

    아마 공자 학원에서 제일 오래된 수강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공부하다가 안되면 다른 길을 찾곤 하는데 저는 오직 외사경찰 하나만 보며 달려온 결과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합격 수기를 들고 왔네요. 지금은 그 누구보다 더 행복합니다!  

    저는 약 8년간의 유학경험이 있었습니다. 3에 유학을 가서 대학교 때 외사경찰의 꿈을 결정하고 난 뒤 운 좋게 1년 조기졸업을 하고 바로 한국에 와서 지금까지 경찰공부를 했습니다.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일반 경찰 공부도 조금 했지만 자꾸 외사 특채가 눈에 밟혀서 다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냥 처음에는 되겠지 하면서 겁도 없이 뛰어 든 거 같습니다. 하다 보니 될 거 같으면서도 자꾸 문 앞에서 넘어지는 경험을 마주하기가 매번 힘이 들었습니다. 슬럼프도 오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공부 방식이 맞는건지 의문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안 되는 거면 포기를 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했었습니다.

    1년에 한 번뿐인 시험이라 떨어지면 내년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인데 그 기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 길이 아니면 다른 길은 생각도 안 했던 터라 그냥 될 때까지 도전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항상 임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저의 끈질긴 성격을 아셨는지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산점

    저는 우선 가산점 5점을 먼저 다 준비하고 공부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도저히 같이 병행할 수가 없어서 워드 1점 대형 1점 실용 글쓰기 750점으로 3점을 따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가산점 같은 경우는 진짜 무조건 만점을 다 채우시는 게 마음이 훨씬 여유롭습니다! 필수!

     

    필기

    8년간의 유학경험으로 저는 제 중국어 실력에 자만을 하다못해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원 청강을 처음 들으러 갔을 때 진짜 잘하는 사람들만 있는 모습을 보고 잠깐 멘탈이 흔들리긴 했습니다. 그래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해보는 번역공부는 생각보다 막막했지만 선생님의 수업 방식에 조금씩 적응을 하며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2020년 육경 외사 특채 1차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해양경찰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갑자기 당겨진 필기시험에 다른 방법이 없던 저는 20년도에 했던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가 막 시작될 때인데 시험 기간도 미뤄지고 6명 밖에 뽑지 않아서 심적으로 매우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진짜 물러날 길이 없어서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남은 2달 동안 하루에 순 공부 최소 15시간을 꼬박 채웠습니다. 밥을 먹으면 잠이 와서 하루에 한끼 먹으면서 버티고 커피는 하루에 3잔씩 먹고 강남 학원을 가는 시간에 버스에서 쪽 잠을 자며 버텼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공부를 했던 결과 1차에 붙었습니다.

    저는 이 때 항상 단어장을 들고 다니며 틈틈이 보고 搭配를 우선적으로 외우며 응용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사를 보며 좋은 문장을 따로 적어 놓으며 보기도 하고 HSK 책을 10권 정도 샀었는데 1주일에 한권은 무조건 끝냈던 것 같습니다. 한 쌤 수업을 하루도 빠짐없이 들으며 녹음도 매번 하면서 이동중에 듣기도 하고 복습을 할 때 항상 틀어 놓고 공부했었습니다. 저는 손으로 써서 외우는 타입이라 매번 깜지 식으로 외우고 공부가 안될 때는 필사를 꼭 했습니다. 수업 들은 건 그날 바로 미루지 않고 다 복습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점수가 저는 이번 합격하신 분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점수였습니다. 아예 점수가 없을 때도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 시험에는 B++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말이 쉽겠지만 모의고사 점수를 보고 멘탈이 안 흔들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날 하루의 기분을 정할 정도로 많이 흔들렸지만 이제는 별 생각 안하고 그냥 다음엔 이런 부족한 부분을 꼭 보완해서 한단계 높은 점수를 꼭 받아야지 하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냥 꾸준한 복습이 제일 중요 한 거 같아요. 내 것으로 만드는 게 가장 중요 한 거라고 생각을 해서 예습도 하긴 했지만 복습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외우고 그 외운 것을 응용하는 거까지 이게 저의 공부 방법 이였던 거 같습니다.

    이번 해양경찰 공부를 하면서도 진짜 다들 그러셨겠지만 간절 한 마음이 진짜 컸습니다. 올해가 마지막이라 생각했고 2월에 공고가 뜨고 3월에 시험 이였는데 진짜 남은 한달 20년도에 했던 만큼 했습니다. 그리고 육경은 50분이지만 해경은 90분으로 양이 진짜 상당히 많았습니다. 예전 기출을 몇 번 봤는데도 확실히 시간이 부족해서 이번 시험 목표는 최대한 다 쓰고 나오는 걸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시험문제의 양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해양경찰 시험문제는 육경처럼 아무 관련 없는 문제가 나오는 게 아니라 진짜 해양경찰에 관련된 시험 문제가 나와서 만약 공부를 하신다면 해양경찰에 관한 단어를 꼭 외우 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기사 잘 보시고 환경 건강 이런 쪽으로 공부 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그 날 진짜 공부가 안 된다면 그냥 하루 정도는 푹 쉬는 게 진짜 좋아요. 안 되는데 자꾸 잡고 있어봤자 집중도 안됩니다. 그냥 그 날 하루 정도는 취미 생활이나 잠을 오랫동안 자는 것도 좋아요. 저희가 이제 시험이 점점 다가 오는 날이 가까워 지면서 멘탈이 나가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때 선생님께서 항상 하셨던 말씀이 차라리 오늘 놀라고 하셨던 말씀을 듣고 예전에는 조급해서 안 되더라도 계속 잡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푹 쉬고 또 다시 집중해서 공부하고 그랬습니다. 멘탈도 진짜 잘 챙기시면서 공부 하셨으면 좋겠어요!

    1.    공부 안될 때는 글씨 이쁘게 필사하기

    2.    단어는 하루에 200개씩 외우기

    3.    따페이는 하루에 최소 20개씩 외우고 따페이를 넣어서 문장을 하나씩 만들어 보기

    4.    기사를 보며 좋은 단어는 따로 적어 외우기

    5.    HSK 공부도 조금씩은 하기

    6.    중한 자료, 한중 자료 중에 수업시간에 안 했던 부분 시간 정해서 혼자 번역해보기

    7.    모의고사 보면 복습 꼭 하고 좋은 부분 또 체크해 두고 멘탈 챙기기!!

    8.    그날 배운 건 그날에 다 끝내기

    9.    자기 전에는 그날 수업에 녹음했던 거 들으면서 잠들기

    10. 학원에서 나눠주는 공책 외우기

     

    실기

    20202차 시험에 떨어진 뒤 그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많이 힘들었던 나날들 이였습니다. 20년도에는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마스크를 끼고 거리를 엄청 멀게 띄어 놓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정말 원했던 합격인 만큼 회화 질문을 200개 넘게 준비하고 외웠었는데 자기소개 하나 나오고 안 나왔습니다. 그리고 첫 면접이라 그런지 너무 떨려서 목소리가 안 나오고 성조도 불안정 하고 결국 불합격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했던 모든 순간들이 다 날라 간 거 같아서 많이 무너져 내린 기억이 지금까지 괴롭혀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또 그러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들고 잘 해낼 수 있을 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두 번 다시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저의 부족한 점을 먼저 잘 파악한 후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제일 후회됐던 점은 발표를 많이 안 했다는 점입니다. 1차 합격 발표가 난 뒤 부랴부랴 준비를 하면서 발표를 안 했던 게 많이 생각이 났었습니다. 그러니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꼭 발표는 좀 겁나더라도 무조건 하세요!! 그래야 실력이 늡니다. 저도 막 번역 이상하게 해서 사람들이 웃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발표를 미뤄왔더니 실제로 제일 아쉬웠던 부분 이였습니다.

    합격 발표가 난 뒤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말을 많이 해보기 위해서 선생님께 자료도 부탁드리고 스터디를 6개 정도 돌렸던 거 같습니다. 서로 같이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서로 잘 잡아 줘서 전보다는 훨씬 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이번 시험을 봤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는 시역 위주로 많이 해서 스터디를 안 하는 시간에는 혼자 회화 질문을 200개 정도 또 새로 준비하고 외우고 남은 시간에는 1시간씩 전화 중국어를 하면서 실기 시험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매일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등등 기본적인 질문을 혼자 말해보고 매끄럽게 바로바로 나올 수 있도록 연습했는데 막상 시험장에 가보니 제가 준비한 유형과는 많이 달라서 좀 당황했었습니다. 그래도 말하기 전에 30초 정도 생각하는 시간을 주셔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민화 대표강사 네이버 카페에 있습니다.)

     

     

    체력

    저는 체력이 가장 자신 있는 부분 이였지만 제가 원하는 목표가 워낙 높아서 제일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필기 공부를 하면서 체력도 같이 준비 했기 때문에 별 다른 걱정은 없었습니다. 체력은 진짜 하루아침에 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미리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체력학원을 고를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센서기를 얼마나 자주 측정 하는지에 결정 했던 거 같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원은 매일 매일 측정을 해주시고 거기에 맞는 피드백을 해주시고 악력도 파지를 잘 알려 주셔서 금방 오를 수 있었습니다. 육상경찰을 준비 할 때는 100미터 빼고 다 만점이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해양경찰은 올해부터 악력이 새로 추가 됐는데 육상경찰 악력기와는 다르고 더 안 잡혀서 점수가 많이 안 올랐습니다. (10점 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고)

    막상 시험장에 가서 보니 자세부터 너무 깐깐하게 잡으시고 실제로 몸을 좀 움직였더니 파울을 주셔서 더 긴장을 하게 됐고 제가 생각했던 점수 보다 더 안 나왔습니다. 악력 기는 타케이로 측정을 합니다. 자세 진짜 정자세라 꼼수 절대로 안됩니다.

    그 상태에서 바로 팔 굽혀 펴기를 하고 67개 정도를 했는데 약 10초 정도 남았더니 그만 하시라고 하셔서 좀 쉬다가 바로 또 윗몸 일으키기를 했습니다. 팔 굽혀 펴기도 올해까지만 무릎을 대고 하고 내년부터는 정자세로 한다고 하니 진짜 미리미리 준비 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딱히 파울을 받진 않았지만 팔을 끝까지 펴시고 발은 x자로 하고 절대로 발이 땅에 닿으면 안됩니다. 저도 처음에 모르고 준비하다가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때 부랴부랴 바꾸고 준비했습니다.

    팔 굽혀 펴기를 하고 바로 쉬지도 않고 지시사항들을 말씀 해주시는데 진짜 쉬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바로 시작했는데 다행히 센서도 다 잘 찍혔습니다. 윗몸 일으키기를 56개 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그냥 바로 그만하고 일어났습니다. 저는 시험을 보기 전까지 계속 54개를 찍어서 스트레스가 진짜 상당히 많았는데 그래도 막상 가서 하니 센서도 잘 찍혀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아무리 잘한다 하더라도 센서가 안 찍히면 소용이 없으니 센서 측정을 자주 해주는 학원을 가셔서 감을 먼저 잡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부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도 하다가 디스크 파열 때문에 매일 병원 다니면서 운동 했던 거 같습니다. 100미터도 진짜 스타트가 반을 먹고 들어가니 자세 연습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운동화는 스파이크 화는 안됩니다. 타사질이 가볍다고 들어서 많이들 사용 하시던데 저는 그냥 평소에 신고 운동했던 운동화를 신고 뛰었습니다. 100미터는 진짜 단기간에 늘 수가 없어서 저도 아무리 많이 뛰어봤지만 그냥 똑같았습니다.

    저는 체력 시험 중에 제일 걱정이었던 부분이 수영 이였습니다. 물 공포증도 있고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제일 고민 이었습니다. 수영 때문에 해양경찰을 포기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5월에 바로 합격자 발표가 뜨고 주 4회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수영장 가서 11 강습과 그룹 수업을 받고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영도 실격이 있으니 조심 하세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주절 주절 썼네요!

     

    인 적성

    저는 우선 인강과 스터디를 했습니다.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서 고민을 하다가 학원 분들과 함께 하루에 1-2시간씩은 꼭 했습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 풀고 답 맞춰보고 다시 풀어보고 계속 반복 하며 감을 익혔습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책을 사서 풀어보기도 했지만 막상 가니 유형이 아예 제가 처음 본 유형이어서 많이 당황 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점수 반영이 안되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서류전형

    이제 또 서류를 해양경찰청에 보내셔야 하는데 이 때 서류가 누락된다면 불이익을 보시게 되니까 꼭 진짜 두 번 세 번 확인 하시고 보내세요!!!! 저도 가산 점 서류를 잘못 보내서 참 불안 했습니다.

     

    면접

    진짜 고생 끝에 면접 준비를 할 때는 모든지 다 잘 해낼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 하니 외울 게 너무 많아서 진짜 최고의 고비였습니다. 지원한 직렬은 중국어지만 공채 분들처럼 나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가리지 않고 외우고 공부하고 찾아봤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해양경찰 상식부터 인성질문 상황질문까지 몇 백 개의 질문을 준비하면서 달달 외우고 제가 말해보고 녹음 한 것을 매일 이동 중에 들으면서 다녔습니다.

    저는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스피치 학원과 공자 학원 분들과 함께 스터디를 했습니다. 제가 학원을 다녀서 스터디 분들이 제 시간에 맞춰 공부 하셨는데 정말 감사 했었습니다. 학원에서는 몇 일 정도 틀을 잡아 주시고 계속 말과 발성을 보다 더 듣기 좋게 잘 알려 주셨습니다. 인성 질문부터 상황 질문이나 압박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셔서 이 부분은 좋았습니다.

    스터디 분 들과는 만나서 서로 10분씩 돌아가며 실제 면접처럼 모의 면접을 계속 돌렸습니다. 태도, 질문, 시선 처리, 등등 서로 잘 잡아주고 서로 좋은 점은 잘 배웠습니다. 학원에서는 중국어 직렬이다 보니 인성 관련 질문 위주로만 배웠었는데 스터디를 할 때는 진짜 골고루 열심히 외워서 진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자료를 많이 나눠주셔서 그 자료 위주로 진짜 많이 외우고 서로 좋은 자료 공유해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면접 질문 인성은 보통 200개 정도 상황 질문도 100개 정도 해경 상식은 노트나 파일로 정리를 해서 진짜 달달 외웠습니다. 해양경찰 백서나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기본적인 해경 상식은 있으니 업데이트 되야 하는 부분은 따로 찾아 보시고 공부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국어 직렬 이지만 기본 상식은 다 아셔야 하니까 기본적으로 다 골고루 공부 하세요!

    첫날 면접과 둘째 날 면접의 질문 난이도가 좀 달랐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골고루 다 준비 하세요! 그래도 저는 첫째 날 이었는데도 질문 난이도가 좀 있었습니다.

    해양경찰은 끝까지 블라인드 테스트니까 절대로 이름이나 신분 절대 밝히면 안됩니다!

     

     

    마지막 말

    진짜 간절하고 간절했던 꿈이 현실로 되는 오늘 저는 진짜 그 누구보다 더 가슴이 벅찼던 것 같습니다. 주위사람들의 응원에 보답을 하고 싶었는데 자꾸 멀어지는 것 같아 좌절도 많이 했었는데요. 그래도 저도 결국엔 결실을 맺었으니 여러분들도 꼭 이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4년간의 수험생활을 돌아보니 마냥 힘들고 안 좋은 기억만 있는 건 아니네요. 좋은 선생님들 친구들 오빠 언니들 동생들 다 똑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합격까지 참 많이 울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교육원 가면 이제 진짜 동기가 될 텐데 다들 그때까지 몸 조심하시고 학원친구에서 사회친구로 오래오래 좋은 인연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기쁜 일이든 힘든 일이든 함께 잘 교육 받으면서 헤쳐 나갔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막막했던 제 미래에 한 줄기의 빛이 되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 상담을 했을 때 울면서 상담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도 잘 할 수 있다며 응원해주시고 자료 하나 더 주려고 챙겨주시고 신경 써주신 덕분에 수험생활이 마냥 힘들지만은 않았습니다.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제 모습을 보며 결국 2020 1차 합격했을 때 학원에 찾아가 선생님 방 문 열고 얼굴 보는 순간 둘 다 껴안고 엉엉 울었던 기억도 납니다. 공자학원을 이제 떠나야 한다는 게 아직은 실감이 안 나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선생님께서 써주셨던 코멘트 하나하나 다 간직하겠습니다. 저만큼이나 기뻐해주시고 귀한 눈물 흘려주신 선생님 절대 잊지 않고 갚아 나가겠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사회에 나가서 꼭 베풀며 살겠습니다. 따뜻한 경찰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 누구보다 더 세세하게 저희 한 명 한 명씩 다 코멘트 해주시고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저희의 합격을 위해 누구보다 힘쓰셨던 것도 다 알아요. 절대 잊지 않고 다 기억 하겠습니다. 그리고 재인 쌤! 진짜 문제가 많았던 저인데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도와주시고 제 상처에서 꺼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쓴 합격 수기가 여러분 들께 도움이 많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썼으니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길 바라겠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언제든지 연락 드리겠습니다. 경찰의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뤄 나갈 때까지 항상 초심 잃지 마시고 끝까지 잘 이겨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진짜 막막했고 길었는데 결국에 이렇게 합격 하는걸 보니 진짜 엉덩이 싸움인 거 같습니다. 항상 건강도 같이 잘 챙겨 가면서 공부 하셨으면 좋겠어요. 간절한 마음은 다 들 똑같을 거에요 저도 같이 공부 했던 친구들이 먼저 경찰이 되고 그 친구들이 쓴 합격수기를 보면서 나도 이렇게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조금은 슬펐지만 그래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다들 저보다 더 뛰어나신 분들도 많으실 테니 저만큼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에요! 끝까지 잘 버티시길 바랄게요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약자의 편에 서서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직한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중에 제복입고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