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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통대입시] 2024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최종합격자 안OO 작성일 2023-11-28
    글쓴이 안OO 조회수 157

     

     

     

    외대동시합격생으로, 외대합격수기에 주요 학습법을 기재했으며 아래내용은 시험후기와 메모리중심으로 작성했습니다. 

     

     

    저는 외대와 동시합격생으로 이대의 경우, 통역과를 1지망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메모리만 준비했습니다. 초시일 때 손가락을 이용한 방법부터 무작정 기억하는 방법 등 여러 방법을 연습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제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은 마인드 맵을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오디오를 들을 때 머리 속에 마인드 맵을 그려 시계방향으로 키워드를 입력하고 마지막에 주제를 가운데 원안에 입력하여 발화를 할 때 키워드 순서대로 주제를 떠올리면서 했습니다. 즉, 테이킹 요약을 준비했던 것처럼 머리속으로 테이킹을 하되 도식만 바꾸었습니다.

     

     

    이대 시험 후기

    오후 조로 배정되어 오후 3시쯤 그리고 12시쯤 입실 했습니다. 입실 완료 시간 이후부터는 전자기기 일체 사용 불가이기 때문에 미리 입실해서 듣기를 연습하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대기실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500ML 물2병을 들고 갔고 긴장 때문에 손이 시려서 컨디션이 저하 될 수 있기 때문에 핫팩을 챙겨 갔습니다.

    한중 메모리 시험 당일에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대기도 약 1시간 30분가량 하게 되면서 차라리 빨리 시험을 보고싶다는 생각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긴장이 되지 않아 충분히 실력발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내내 울렁거리는 속을 다스리면서 메모리 수업 때 자료(중국어)를 계속 낭독했습니다. 특히 백승연 강사님의 자료가 적절히 시사 상식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장에서는 앞에 3분의 교수님이 앉아 계셨고 들어가자마자 인사를 하니 뒤에 진행요원께서 문을 닫아 주셨습니다. 자리에 착석한 뒤 교수님께서 수험 번호와 이름을 말하라고 말씀하셔서 중국어로 말씀드렸습니다. 준비 됐냐는 물음 후 스피커를 틀어 주셨습니다. 예년과 다르게 오디오 속도가 매우 빨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내용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는 이유가 자신이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해 관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주제를 떠올리기가 어려워 순서대로 머리에 입력한 키워드를 발화했습니다. 발화 속도는 일부러 평소보다 좀 빠르고 정확하게 큰소리로 했습니다. (쉐도잉이 메우 중요합니다.메모리를 끝낸 뒤 교수님께서 제가 누락한 부분에 대해 2가지 질문을 하시고 다음날 보자고 하셨습니다.

    중한 메모리 시험 당일에는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중국어 듣기 연습을 하다 자칫 실수하면 멘탈이 무너질 수 있겠다 싶어서 평소에 좋아하는 클래식을 들으며 기분 좋게 입실 했습니다. 첫째 날과 동일하게 약 1시간 30분을 기다린 뒤 면접을 진행했으며 대기시간 내내 한국어 메모리 자료를 낭독했습니다. 내용은 ESG로 평소에 공부하던 문장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서 긴장을 하게 되어 키워드를 많이 놓쳤습니다. 메모리 후 교수님께서 제가 많은 질문을 주셨고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했습니다. 

    한중 면접 당일에는 중국어로 대답을 중한 면접 당일에는 한국어로 대답하였습니다.


    이번에 이대 면접을 보면서 한민화선생님께서 항상 면접을 볼 때 면접관 에게 동요 되지 말고 포커페이스를 유지 하라고 하셨던 말을 계속 떠올렸습니다. 면접을 보는 내내 3분의 교수님들은 각각 무관심, 친절하게, 날카로운 태도를 취하셨는데 이때 절대로 동요 되어선 안되고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밀고 나간 것이 매우 핵심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