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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초중급회화 오전 첫 시간 학생입니다. 작성일 2023-10-11
    글쓴이 해바람 조회수 1537

    10년 전에 중국에서 일도 하고 공부도 할 기회가 생겨서 급히 자격을 만드느라 3개월 동안 hsk를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중국에 가지 못했지만, 언제 다시 기회가 되면 중국어를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늘 마음 한 켠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금년 8월 중순에 너무 중국어가 하고 싶어서 제 업무일정에 맞는 지역과 시간대에 있는 학원을 찾다가 여기 공자아카데미에 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대하는 중국어인지라 성조부터 다시 시작하자 하고 학원을 방문했는데 제가 원하는 시간대인 아침 첫 시간은 이미 진도가 나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등록을 하고 기존 학원생분들이 공부했던 책들을 사서 2주동안 보고, 듣고(사실 보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없어서 한번 보고 계속 들었습니다.) 하면서 예전에 잠시 공부했던 중국어를 깨워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9월...첫시간...너무나도 인상좋고 목소리 좋은 선생님의 목소리가.. 그냥 소리로 들릴뿐...중국어로 들리지 않았습니다...당연한 것이겠죠...ㅠ..ㅠ

     

    하루 하루 지나면서 예습과 복습을 반복하니 아주 조금씩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전 첫타임의 수업시간은 50분입니다. 하지만 그 50분의 시간속에서 교재와 함께 ppt, 프린트물을 함께 활용해서 실제 수업량은 타학원의 2시간에 육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정말 한 사람 한 사람 많이 말할 수 있게끔 지도를 잘 해주십니다.

     

    저는 제 본업과 함께 부업으로 하고 있는 일들이 있어서 학업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수업시간은 7시 40분 시작이지만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학원에 와서 예복습과 읽기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정말 하루 8시간이상 중국어에만 제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데....현실의 벽이...ㅠ..ㅠ

     

    대한민국에 큰 학원은 많습니다.

     

    광고를 많이 하는 학원도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단단한 시스템을 가지고, 양질의 커리큘럼으로 좋은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중국어 학원은 많지 않습니다.

     

    코로나 이후 업장을 접은 후부터 참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금년에 여기 공자학원에서 다시 중국어를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은 제게는 큰 행운이고, 지금 저를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을 만난 것은 제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소한 1년을 작정하고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하루 15시간 이상 생업에 종사하다보니 학업량이 많지 않아서 1년후의 제 모습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금년 9월보다 내년 9월의 제 중국어 실력은 저 멀리 위로 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자학원의 시스템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마지막으로 제 아내가 제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평소에도 잠 못자면서 일하는데 얼굴보면 너무 피곤해보이는데도 요즘의 오빠 얼굴이 참 행복해 보인다"....

     

    여러분들도 중국어 공부하고 행복해지세요^----^

     

    장문의 난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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