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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통대입시] 2023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최종합격자 백OO 작성일 2022-11-28
    글쓴이 백OO 조회수 529

     

    안녕하세요 2023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중통역과에 합격한 백OO입니다. 저는 14년의 중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온 뒤 오랜 꿈이였던 국제통역사가 되기 위해 통대 진학을 결정한 해외파입니다. 저는 2021년 한민화 통번역스파르타 훈련소(공자학원)에 다녔지만 올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원에 다닐 수 없어서, 한민화 샘과 상담한 이후 9월 중순부터는 공자 스터디 파트너와 한샘 중한자료와 공자 한중 수업자료로 공부를 시작했고, 결국 장학생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 후기를 보고 조금이나마 참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간략히 작성했습니다.

     

     

    암기스터디  

    스터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터디 파트너와 마음이 맞는지, 나 자신과 짝궁이 성실하게 임할 수 있는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대방을 향한 이해와 배려,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통대 입시 공부를 하다 보면 지치고 속상할 때가 많은데 그때는 날카로운 말보다 조금씩 배려해주고 서로를 챙겨주는 힘으로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료 편식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스터디 파트너랑 이대 기출문제, 칼럼, 말랑이 등등 다양한 분야와 내용의 글을 접하면서 내가 어느 분야의 주제에 취약한지 빨리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커버리지가 잘 나오는 날은 표현에 아쉬운 부분이 없었나 돌아봤고 커버리지가 잘 나오지 않은 날은 잠은 얼마나 잤는지, 글의 난이도도가 어땠는지 등등 주의 깊게 체크하고 데이터를 쌓아 나갔습니다.

    마지막 일주일에는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스터디에 임했습니다.

     

    기본기 쌓기

     

    2022[한민화통번역스파르타훈련소]에서 입시 준비했을때, 우선 민화쌤, 모동지 쌤, 유정남 쌤, 민형 쌤 수업을 들으면서 통대 입시에 필요한 에세이, 시역 등 공부를 했습니다. 입시 초반에는 온라인 수업 위주로 들었습니다, 그 동안 단어 스터디 (란피슈,펀피슈), 시역 스터디를 가장 많이 하고 남은 시간은 복습에 할애했습니다! 그러다가 에세이,요약 준비 할 때는 하루에 많이 쓰면 3세트씩 썼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소 아쉽긴 합니다.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에세이 쓰는 것에 집중하기 전에 우선 상식과 시사 공부를 많이 해두시고 논리력을 기르는데 조금더 주력했을 것입니다.  

    저는 해외파이기 때문에 항상 중한 시역의 한국어 아웃풋에 코멘트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공부 비중을 한국어에 쏟았구요! 국내파 통쉐들과 주로 스터디 했습니다. 그 당시 제 시간표를 보면 상당히 타이트합니다. 간혹 공부하다가 숨이 쉬어지지 않을때면 스터디 파트너와 밖으로 나가서 한숨 돌리고는 학원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거의 막바지였을 때입니다. 가끔 민화쌤이 해주는 싱거운 농담이랑 귀여운 그림도 힘이 됐습니다 ㅋㅅㅋ

    저는 대학에서 외국인 사회자로 무대에 선 경험이 많고 시()급 웅변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어서 실전에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면접 수업 때는 항상 원하는 성적을 받았지만 중한 시역에선 취약 할 수 밖에 없었고 항상 중한이 발목을 잡는 것 같아서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민형 쌤 수업을 추가로 들었는데 이때 배운 한국어 표현과 시역 처리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당일에 스터디파트너와 자료 복습을 끝내서 학습효과를 높였습니다.

     

    마지막

     

    이대 합격을 위해서 올해 진행했던 공부량은 지난해에 비해 많지 않았지만 늘 중국어를 가까이 하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비록 꾸준히 학원에 다닌 친구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제 나름대로 여러 자료와 칼럼을 찾아서 읽으며 공부의 끈을 놓지 않은 덕에 이대에 붙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열허분도 분명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있을 테니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 해보시는 걸 추천할게요! 그리고 내년에 입시 보실 분들에게도 응원의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