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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중국어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던 강사양성 주말반 작성일 2022-06-06
    글쓴이 티엔미미 조회수 468

     

    저는 HSK 강사 양성 과정 55기 주말반을 수강했습니다.

    강남까지의 이동 거리가 꽤 긴 편이라 주변의 가까운 학원을 고려했었지만공자아카데미 강사님들의 열정을 믿고 선택했습니다.

    오랫동안 중국어를 쓰고 읽고 말하기를 멀리하다가 새삼, 그것도 강사 양성 과정을 수강하게 된 것은 최고의 배움은 남을 가르치는 일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첫 수업 시, 다른 수강생들과의 실력 차이가 커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어차피 나의 중국어 실력을 늘리기 위한 것이기에 용기를 냈던 것이 결과적으로 가장 큰 성취감을 얻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강사양성과정에서 얻어갈 수 있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듣기/독해/작문/구술/중국문화상식/모의시강의 각 영역을 몇 달 안에 마스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지만 과정을 통해서 각 영역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가르치는가를 배우다 보면 스스로 그 영역의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채워나갈 수 있게 됩니다. 각 영역 강사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강을 듣다 보면 언젠가 학생들 앞에서 수업하고 있을 미래의 제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어법의 경우는 전 영역에 걸쳐있기에 주로 공자학원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시중의 다른 실용 어법서를 하나 더 참고하여 공부했습니다. 모든 강사님들이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기 위해서 애를 쓰시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수업으로 지칠 때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혹시 나이가 많다거나 새롭게 중국어를 다시 시작하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공자아카데미에서 용기를 내보시기를 바랍니다. 강사님들의 배려와 응원 덕분에 끝까지 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고 중국어에 대한 열정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전진아 샘의 디테일한 수업 예시와 자료 공개에도 감사드립니다. 뚜안리 선생님과 위펑 선생님의 자상하고 친절한 강의도 인상 깊었고 이영화 강사님, 안영희 강사님의 노련한 강의와 카리스마는 제게도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중국 정부의 봉쇄와 여러 국가 정세로 인해 중국어 붐이 식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우리나라와 근접한 대국이며 반드시 상호이해를 통해 민간외교를 지속해나가야 합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어의 기초를 다지는 일은 미래를 위해 분명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중국어의 밀도를 높이고 싶다면 이 과정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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